한국도 바뀌고 있다!
지역과 산업이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직업교육혁신지구’ & 한국형 아우스빌둥
“독일처럼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교육,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지난 글에서 소개했던 독일의 아우스빌둥(Ausbildung)은 많은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국에서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지 알아볼 차례입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주제는 ‘직업교육혁신지구’와 ‘한국형 아우스빌둥 도입 사례’입니다.
1. 직업교육혁신지구란?
직업교육혁신지구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추진 중인 정책사업입니다.
핵심은 지역 기반으로 학교-지자체-기업이 협력해,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에요.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고, 지역에서 정착하는 구조!”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되었으며, 현재는 김해, 천안, 광주, 포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2. 무엇이 달라질까요?
- 고등학교(특성화고, 마이스터고)부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커리큘럼 운영
- 지자체-대학-기업-연구소 등과 협력해 프로젝트 기반 수업 확대
- 고졸 취업자 대상 후속 학습 지원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경로 제공
- 현장실습/인턴십/산학협력 프로그램 활성화
“대학을 가지 않아도, 지역 안에서 실력과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 구조가 열리는 셈이죠.”
3. 누가 비용을 부담하나요?
이러한 교육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 교육부·고용노동부가 해마다 20억~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고,
- 지자체는 지역 맞춤형 교육 운영비 및 공간 지원을 매칭 방식으로 부담합니다.
- 참여 기업에는 실습 운영비와 인턴 수당 등을 통해 협력 유도를 하고 있죠.
“독일은 기업 주도, 한국은 정부 주도지만, 둘 다 공공과 산업이 함께 투자하는 구조예요.”
4. 한국형 아우스빌둥도 시범 운영 중!
한국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한-독 이원화 직업교육훈련(Duale Berufsausbildung Korea)’, 줄여서 DBAK!
1) 어떻게 운영되나요?
- 독일처럼 기업 실습 + 교육기관 이론수업 병행
- 훈련생은 월급도 받고, 자격증도 두 개!
→ (1) 한국 국가기술자격증
→ (2) 독일 AHK 국제공인자격증
- 보쉬코리아, 지멘스헬시니어스 등 독일계 기업이 주도 참여
2 ) 장점은?
- 실제 훈련 종료 후 해당 기업 정규직 전환률이 높음
- 해외 취업이나 글로벌 기업 취업까지 가능
- 실무 경험 + 국제 자격으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독일식 교육을 한국에 맞춰, 작게라도 실현해보고 있는 시도랍니다.”
[ 추가 정보] 두 개의 자격증, 두 배의 경쟁력!
한국 국가기술자격증과 독일 AHK 국제공인자격증의 차이는?
“직업교육을 받으면 자격증도 주나요?”
요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이나 학부모님들께서 정말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이에요.
특히 ‘한-독 이원화 직업교육(DBAK)’ 과정을 통해서는
- 한국의 국가기술자격증과
- 독일의 AHK 국제공인자격증
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죠!
오늘은 이 두 자격증이 어떻게 다르고, 어떨 때 도움이 되는지 꼼꼼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한국 국가기술자격증이란?
국가기술자격증(NTQ)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HRD-Korea)에서 운영하는 공신력 있는 국내 기술자격제도예요. 약 500여 개의 종목이 있으며, 전기·기계·정보처리·조리·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격시험이 치러지고 있어요.
- 시험 방식: 필기 + 실기
- 자격 등급: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
- 활용처: 공공기관·공기업·민간기업 취업 시 가산점
- 유효기간: 평생 유효
HRDK 한국산업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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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rdkorea.or.kr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자격!”
2. 독일 AHK 국제공인자격증이란?
AHK 자격증은 독일 연방상공회의소(DIHK)의 인증 체계에 따라 주한독일상공회의소(AHK Korea)에서 발급하는 국제 자격증입니다. 이 자격증은 독일식 직업교육(Ausbildung)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글로벌 기업에서 실무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증받는 수단이에요.
- 평가 방식: 교육 과정 중 실무 + 포트폴리오 + 과제 기반 평가
- 활용처: 독일 및 유럽 국가, 글로벌 독일계 기업 취업 시 유리
- 언어 표기: 독일어 + 영어 이중 언어
- 대표 직종: 기계, 전기, 물류, 사무관리 등
- 유효기간: 평생 유효 (AHK 네트워크 경력 등록 가능
“글로벌 취업 경쟁력을 갖추는 데 딱 맞는 자격!”
주한독일상공회의소(AHK Korea) 바로가기
한-독 비즈니스 파트너 | 주한독일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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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ahk.de
두 자격증, 이렇게 다릅니다!
3. 이중 자격증, 왜 중요할까요?
“국내에서도 인정받고, 해외에서도 통하는 이력서를 만들 수 있다는 것!”
한-독 이원화 직업교육(DBAK) 과정을 통해 이 두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면,
- 국내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도 우대받고
- 독일계 글로벌 기업이나 해외 진출에도 유리한
“이중 인증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어요.
[ 추가 정보] DBAK란 무엇인가요?
DBAK(Duale Berufsausbildung Korea)는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시스템을 한국에 적용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에서의 실습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을 병행하여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AHK Korea)와 국내 교육 기관 및 기업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두원공과대학교의 자동차 기술자 양성 프로그램
두원공과대학교는 2017년부터 독일의 '아우스빌둥(Ausbildung)'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동차 분야의 전문 기술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학생들은 기업에서의 실습과 대학에서의 이론 교육을 병행합니다.
프로그램 운영 방식:
- 교육 기간: 3년
- 실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주 4일 근무
- 이론 교육: 두원공과대학교에서 주 1일 수업
- 급여: 실습 기간 동안 기업에서 급여 지급
이러한 구조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과 최신 기술을 습득하며, 졸업 후에는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성과 및 발전 방향
두원공과대학교의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주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등 다른 대학들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BMW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등 다양한 독일계 기업들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DBAK가 한국의 직업교육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와 기업에서의 확대가 기대됩니다.
한국과 독일, 이렇게 다르지만 닮았다!
마무리하며
한국에서도 이제 대학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는” 새로운 진로 설계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직업교육혁신지구와 한국형 아우스빌둥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분명히 미래 교육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커다란 변화입니다.
대학만이 답이 아닌 시대.
이제는 실력 중심의 커리어 경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독일 아우스빌둥 제도] 대학 말고도 길은 있다!
[독일 아우스빌둥 제도] 대학 말고도 길은 있다!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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